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(丹陽 令泉里 側柏나무 숲)
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에 있는 측백수림. # 내용
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. 면적 54,347㎡. 이 일대는 석회암지대로 측백나무 주변의 다른 식생은 거의 파괴되었다. 민가 뒤쪽이나 바위틈에는 난대성양치식물인 도깨비고비가 자라고 있는데, 이곳이 서쪽의 자생북한지로 보인다. 또, 이들 측백나무숲 사이에는 줄댕강나무가 자생하고 있다.
우리나라에는 측백나무의 자생지가 몇 개밖에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, 이와 같이 작은 집단이 먼 거리에 격리되어 있다는 것은 식물군락학상 또는 집단유전학상 매우 주목되는 일이다.